최근 스케치 수업에서 배운 원리가 있다.
종이 위에 그려진 납작한 원이
입체적인 '구'의 형태가 되려면,
빛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어느 한 방향에서 비춰지는 빛이
명암을 만들어내어 다양한 정도의
밝고 어두운 면들이 생기는 것이다.
그러면서 입체적인 형태의 구가 된다.
사람의 마음에도 이처럼 빛이 필요한 것 같다.
납작하게 가라앉은 마음에도
한 줄기 빛이 들어 온다면,
도톰하고 말랑말랑해졌다가
어느 순간 움직일 수도 있겠지?!
#오블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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