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매하고 나서 너무나 만족스러운 물건이 있다.
바로, 다이소에서 산 <어드밴트 캘린더>
12월 1일부터 크리스마스가 올 때까지
하루 하나씩 상자를 열어 그 안에 담긴 초콜릿이나
작은 장난감을 받는 것이다.
다이소에서 출시한 어드밴트 캘린더를 사기위해
(우리 지역에 오기도 전에ㅠ) 여러 지점에 가보고, 쇼핑몰 내에서 '재입고 알람신청'까지 해놓고
'픽업 구매'로 성공적으로 얻었다.
상자 내부는 비어있는 제품이라
한 칸 한 칸 무엇으로 채워서 아들에게
선물할까 고민 중이다.
맛있는 초콜릿? 요즘 인기많은 젤리종류?
좋아하는 캐릭터 피규어?
사랑의 메시지도 함께 넣어볼까?!
어릴 적엔 이런 것이 있는 줄도 몰랐었는데,
(산타 할부지만 와도 감개무량)
오늘날 요런 것도 선물받는 어린이들이 부럽기까지 하다.
이 문화는 어떻게 생겨났는지 궁금해서 검색을 해보았다.
'어드밴트'(advent)는
12월 1일부터 12월 24일 까지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기간을 뜻한다.
'어드밴트 캘린더'는 19세기 독일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12월 1일부터
매일 하나의 작은 상자나 그림을 열며
즐거운 나날을 보내는 것이 기원이라고 한다.
초기의 캘린더는 종이로 만들어져 날짜마다 작은 문이나 창이 인쇄되어 있었다.
하나씩 열 때마다 예수님의 탄생과 관련된 성경이야기나 그림이 있었다고
현대에 들어서는 초콜릿, 작은 장난감, 메시지, 화장품 같은 다양한 아이템들을 넣은 제품도 있다.
(작년인가?..해외영상으로, 불닭볶음면 어드밴트 캘린더도 본 적 있다)
12월 뿐만 아니라 다른 달도
매일의 나를 위해서 조그만 선물을
미리 준비해 놓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선물이든, 응원의 메시지든
소소하지만 즐거운 순간 한달치를
미리 준비해두는 거다.
하루 중 잠깐의 티타임처럼 얼마나 기분좋을까.
1월~11월 사용할 캘린더 하나 더 사러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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